스마일라식과 라섹, 회복 기간이 정말 그렇게 다른가요?
스마일라식과 라섹의 회복 기간 차이를 무작위 시험으로 확인한 근거는 아직 얇습니다. 두 방식을 비교한 코크란 리뷰에 수술 후 통증 점수를 보고한 시험이 한 건도 없다는 사실부터, 12개월 시력 결과가 방식으로 갈리지 않는다는 근거까지 정리했습니다.
스마일라식과 라섹의 회복 기간 차이를 무작위 배정 시험으로 확인한 근거는 아직 얇습니다. 두 방식을 비교한 시험을 모은 코크란 리뷰에는 수술 후 통증 점수를 보고한 시험이 한 건도 없습니다[1].
12개월 시점의 시력은 방식으로 갈리지 않았습니다. 라섹과 라식을 비교했을 때 나안시력(안경 없이 재는 시력) 20/20 이상 비율은 두 방식이 비슷했습니다[1].
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.
"스마일라식 라섹 회복 속도가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나는지, 통증은 어느 쪽이 더 심한지 알고 싶습니다.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편이라 수술 후 업무 복귀 시점도 같이 설명 부탁드립니다."
세 방식은 각막을 어떻게 다르게 다루나요?
세 방식은 각막(눈 앞쪽의 투명한 막)에서 손대는 층이 다릅니다. 질병관리청은 근시 수술로 레이저각막절삭성형술(라식)과 레이저각막상피절삭성형술(라섹), 유수정체안내렌즈삽입술을 듭니다[5].
라식은 각막에 뚜껑 모양의 절편을 만들어 젖힌 뒤 속을 깎고 덮습니다.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표면의 상피를 걷어낸 다음 깎습니다.
스마일은 각막 속에서 렌즈 모양 조각을 만들어 작은 절개창으로 빼냅니다. 표면 상피와 절편을 모두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이 앞의 두 방식과 다른 부분입니다.
그래서 회복이 빠른 순서가 정해져 있나요?
회복 순서를 숫자로 확정해 주는 1차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. 코크란 리뷰는 라섹과 라식을 비교한 시험 4건 392명 538안을 찾았지만, 실제로 분석에 쓸 자료를 낸 것은 3건 154명뿐이었습니다[1].
그 3건 중 수술 후 통증 점수를 보고한 시험은 없었습니다[1]. 12개월 시점의 시력 손실과 삶의 질을 보고한 시험도 없었습니다[1].
환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항목이 비교 근거의 표에서 비어 있는 셈입니다.
그러면 무엇이 확인됐나요?
확인된 것은 12개월 시점의 시력 결과가 방식 사이에 갈리지 않는다는 쪽입니다. 라섹과 라식의 나안시력 20/20 이상 비율은 위험비 0.96이었습니다[1].
같은 비교에서 나안시력 20/40 이상 비율의 위험비는 0.90이었습니다[1]. 두 수치 모두 참값이 들어 있을 범위가 1을 걸쳐,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[1].
라섹과 PRK를 비교한 리뷰도 방향이 같습니다. 11개 시험 428명에서 12개월 나안시력 20/20 이상 비율의 위험비는 0.98이었습니다[2].
그럼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무엇이 달랐나요?
스마일과 라식의 차이는 시력이 아니라 눈물과 감각에서 나왔습니다. 두 방식을 비교한 메타분석에서 6개월 이내 시력 결과는 어느 항목에서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[3].
건조감은 갈렸습니다. 6개월 시점 건성안 증상 점수는 라식을 받은 쪽이 더 높았습니다[3].
각막 지각도 갈렸습니다. 각막이 자극을 느끼는 정도는 6개월 시점에 라식 쪽이 더 낮았습니다[3].
| 항목 | 6개월 시점에 확인된 것 |
|---|---|
| 나안시력 20/20 이상 | 두 방식 사이에 차이 확인되지 않음[3] |
| 최대교정시력 한 줄 이상 손실 | 두 방식 사이에 차이 확인되지 않음[3] |
| 목표 도수 ±1.0D 이내 도달 | 두 방식 사이에 차이 확인되지 않음[3] |
| 건성안 증상 점수 | 라식 쪽이 더 높음[3] |
| 각막 지각 | 라식 쪽이 더 낮음[3] |
이 메타분석의 근거 질은 저자들이 낮음에서 매우 낮음으로 평가했습니다[3].
건조감 차이는 계속 남나요?
각막 지각의 차이는 6개월쯤에 좁혀졌습니다. 5개 연구 245명 363안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수술 전 두 방식의 중심각막 지각은 같았습니다[4].
수술 뒤 1주와 1개월, 3개월 시점에는 라식 쪽 각막 지각이 더 낮았습니다[4]. 6개월 시점에는 두 방식이 비슷해졌습니다[4].
저자들은 포함된 연구 수가 적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[4].
장비가 좋으면 결과가 더 좋아지나요?
장비 방식의 차이가 시력 결과를 가른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코크란 리뷰가 무작위 시험 33건 1,499명 2,797안을 모아 웨이브프론트 방식과 기존 방식을 비교했습니다[6].
나안시력 20/20 이상 비율의 위험비는 1.03이었습니다[6]. 최대교정시력을 지킨 비율과 목표 도수 ±0.5D 이내 도달 비율에서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[6].
웨이브프론트 안에서 최적화 방식과 유도 방식을 나눠 비교한 결과도 같았습니다. 12개월 시점 나안시력 20/20 이상 비율의 위험비는 1.00이었습니다[6].
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나요?
선택을 가르는 것은 방식의 이름이 아니라 내 눈의 조건입니다. 근거가 방식 사이의 우열을 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, 남는 기준은 각막 두께와 도수, 눈물 상태처럼 사람마다 다른 값입니다.
라섹 쪽에서만 보고된 항목도 있습니다. 목표 도수 ±0.5D 이내 도달 비율은 라섹이 라식보다 낮았고[1], 굴절 퇴행은 한 시험에서 라섹군 37안 중 8안에 보고된 반면 라식군 39안에서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[1].
각막 혼탁은 드물었습니다. 6개월 시점 경미한 혼탁은 라섹군 76안 중 1안, 라식군에서는 0안이었습니다[1].
이 수치들의 근거 수준은 모두 매우 낮음 또는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[1].
상담에서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?
상담에서 확인할 것은 내 눈의 측정값과 그 값이 방식 선택을 어떻게 제한하는지입니다.
- 각막 두께가 얼마이고, 그 두께에서 각막을 깎는 방식이 가능한지
- 내 도수에서 목표한 교정을 하려면 각막을 얼마나 깎아야 하는지
- 수술 전 눈물 검사 결과가 어떤지, 건조감이 이미 있는지
- 방식을 바꿔 권한다면 어떤 측정값 때문인지
- 원하는 도수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다음 선택지가 무엇인지
근시가 얼마나 흔한지는 참고가 됩니다. 질병관리청은 근시 유병률이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전 인구의 70~90%, 유럽과 미국에서 30~40%, 아프리카에서 10~20%라고 적습니다[5].
각막을 깎지 않는 선택지도 있습니다. 눈 속에 렌즈를 넣는 방식은 렌즈삽입술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.
어떤 방식이 내 눈에 가능한지는 각막 두께와 도수, 눈물 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와 안과 전문의 상담으로 확인하세요.
--- 출처
- Kuryan J, Cheema A, Chuck RS. Laser-assisted subepithelial keratectomy (LASEK) versus laser-assisted in-situ keratomileusis (LASIK) for correcting myopia.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7;2:CD011080
- Li SM 외. Laser-assisted subepithelial keratectomy (LASEK) versus photorefractive keratectomy (PRK) for correction of myopia.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6;2:CD009799
- Shen Z 외.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(SMILE) versus Femtosecond Laser-Assisted In Situ Keratomileusis (FS-LASIK) for Myopia: A Systematic Review and Meta-Analysis. PLoS One 2016;11(7):e0158176
- He M, Huang W, Zhong X. Central corneal sensitivity after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versus femtosecond laser-assisted LASIK for myopia: a meta-analysis of comparative studies. BMC Ophthalmology 2015;15:141
-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, 굴절이상(근시, 원시, 난시)
- Li SM 외. Wavefront excimer laser refractive surgery for adults with refractive errors.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0;12:CD012687
이 글은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과 동료심사 학술 문헌, 질병관리청 공개 자료를 근거로 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수술 방법이나 장비를 권하지 않습니다. 내 눈에 가능한 방식은 정밀검사와 안과 전문의 상담으로 확인하세요.